뮤지컬 《드라큘라》에서
작곡 : 프랭크 와일드혼 (Frank Wildhorn)
노래 : 렌필드, 반 헬싱
렌필드 :
그리고 그 보상으로
가장 위대한 선물을 주신다고 하셨지.
처음 내 귓가에 속삭여 왔던
조용한 그분의 음성
새벽을 깨우며 날 불러세워
부르심에 순종했네
치밀한 계획을
한치의 오차도 없이 수행해
밤마다 그분의
목소릴 불러 준비해 왔어
그래 나는 알아 그의 생각
그가 마시는 게 뭔지 느끼지
사냥감을 쫓을 때
그래 모든 것을 알고 있지
그의 웃음소리 내게 들려와
덫에 걸린 먹이를 물 때
반 헬싱 : 그만해! 렌필드. 그 정도는 누구나 다 알아!
렌필드 : 아니, 이건 모를걸?
일곱 대양 건너 오네
파도를 가르며
붉은 달이 떠오를 때
핓빛이 물들어
오랜 시간 기다린 주인님
새 시대를 함께 노래해
함께 노래한 자에겐
새로운 삶이 시작되리
반 헬싱 :
대체 네가 뭘 알아
네가 하는 말은 제멋대로 뿐인 환상
너에게만 주신 주인님의 계획 전부
내게 말해 봐
렌필드 :
쉽게 말해선 안 돼
누구도 아무도 알 수 없는 우리 계획
조용히 그분의 음성을 기다려 왔네
준비된 자에게 이제 자유를
렌필드 : 자유
반 헬싱 : 주인님께서 그 자유를 대체 언제 주시지?
폭풍을 만난 배 위에
남은 사람 없고
갚판에 선장뿐인데
허나 곧 쓰러져!!!!!!!!!!!!!!!
(난동)
나만 그분의 생각을 알아
그분의 명령에 항상 순종해
영원한 삶 기대해
절대 그분을 막을 수 없어
그 모든 게 시작됐어
느껴지네 주인님의 강한 숨결
창문 너머 안개가
덮쳐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