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3년 12월 29일 일요일

(가사) 그림자는 길어지고 (Reprise)

뮤지컬 《엘리자벳》에서

작사 : Michael Kunze
작곡 : Sylvester Levay
한국어 가사 다듬기 : 박인선, 김문정
노래 : 죽음 (김준수), 루돌프 외


죽음 :
자, 드디어 때가 왔어
긴 침묵을 끝낼 시간
그래 넌 나를 알지

기억나 네가 어릴 때
우리 다시 만날 거란
그 약속 그 약속을

루돌프 :
오, 난 널 잊은 적 없어
내 친구 암흑 속에서
나는 너를 찾곤 했지

죽음 :
내가 여기 왔어

죽음, 루돌프 :
길어지는 그림자
인간은 절대 볼 수 없지
망설일 시간 없어
지나치고 후회만 할 뿐
세상을 덮는 어둠
세상의 종말
그 끝에 서 있다


루돌프 :
자, 드디어 때가 왔어
세상의 마지막 순간
하지만 나는 힘 없이
그 끝을 지켜볼 뿐

죽음 :
무너지는 이 세상을
지켜만 보고 있겠나
미래의 황제 폐하가

루돌프 :
그게 날 미치게 해

죽음, 루돌프 :
길어지는 그림자
인간은 절대 볼 수 없지
망설일 시간 없어
지나치고 후회만 할 뿐
세상을 덮는 어둠
세상의 종말
그 끝에 서 있다

죽음 :
뭘 망설이지
세상을 구원해
지금이야
그것이 운명

루돌프 : 운명

죽음, 루돌프 :
길어지는 그림자
인간은 절대 볼 수 없지
무너지는 이 세상
너만이 구할 수 있어
세상을 덮는 어둠
황제 루돌프가
세상 밝히리라





2013년 7월 25일 뮤지컬 《엘리자벳》 재공연 프레스콜 - 김준수, 김이삭 ‘그림자는 길어지고’ (Reprise)





여러 언론사 영상을 이어 붙인 ‘그림자는 길어지고’