뮤지컬 《드라큘라》에서
작곡 : 프랭크 와일드혼 (Frank Wildhorn)
노래 : 드라큘라 (김준수)
드넓은 숲 펼쳐진 곳
맑은 공기 가득한 곳에
한 젊은 왕자가 살았었죠
헌신적인 사랑으로
신을 따른 믿음의 왕자
신에게 모든 걸 다 바쳤죠
자, 이런 얘기 속엔
빠질 수 없는
한 아름다운 공주님
순결한 사랑 영원토록
굳게 맹세했죠
언제라도 어디라도
그대 곁에 함께
행복한 날도 잠시뿐
암흑의 시간들이 덮쳐
신을 위한 전쟁이 터졌죠
온 힘을 다 바쳐
왕자는 싸웠죠
밤 깊은 지옥 속에서
공주는 매일 기도했죠
세상 무엇보다
사랑하는 그 사람을
제발 지켜주소서
엘리자베싸!
엘리자베싸!
엘리자베싸!
안 돼!
엘리자베싸!
안 돼!
안 돼...
제발 신이시여
사랑하는 나의 그녀
다시 살려주소서
신이시여
나의 모든 것을 바쳤잖아
내 말 안 들리나 대답해 봐
좋아 신 따위는 필요 없어
정말 미치도록 널 저주해
평생 그녈 위해 복수하리
내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서라도
무엇도 이젠 의미 없어
내 몸 저주받아
아파하고 아파해도
그녀에게 갈 수 없죠
차라리 내 고통의 삶
끝내주소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