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사 : 김재중, 中島みゆき
작곡 : 中島みゆき
노래 : 김재중
피아노 : 길은경
화장 같은 게 뭐라고
깊이도 생각도 하지 않았어
적어도 오늘밤만큼은
아름다워지고 싶어
오늘밤 나는 말야
당신을 만나러 나가니까
마지막, 마지막으로
만나러 갈 테니까
그동안 보냈었던 편지 다발은
내게 돌려주세요
누군가와 단 둘이서
보는 것은 하지 마요
슬프게 내팽겨진
내 과거를 가슴에 품고 보니
눈에 익은 이 밤거리를
뛰어서 돌아가
흐르지 마라 눈물아
가슴속에 멈춰라
흐르지 마라 눈물아
버스가 갈 때까지
바보였나 바보였나
바보였나 내 자신
날 사랑해 줬으면
생각했었다는 게
바보였나 바보였나
바보인 주제에 아아
사랑받길 사랑받길
바라고 있었다는 게
화장 같은 게 뭐라고
깊이도 생각도 하지 않았어
오늘밤 나 죽어도 좋으니까
아름다워지고 싶어
이럴 줄 알았다면
나 당신을 버리지는 않았을 텐데
마지막, 마지막으로
너에게 기억되고 싶어
흐르지 마라 눈물아
가슴속에 멈춰라
흐르지 마라 눈물아
버스가 갈 때까지
흐르지 마라 오, 눈물아
가슴속에 멈춰라
흐르지 마라 눈물아
버스가 갈 때까지
바보였나 바보였나
바보였나 내 자신
날 사랑해 줬으면
생각했었다는 게
바보였나 바보였나
바보인 주제에 아아
사랑받길 사랑받길
바라고 있었다는 게
* 2013년 11월 2일과 3일 서울에서 열린 김재중 정규 1집 음반 아시아 투어 콘서트에서 ‘化粧’ (中島みゆき 곡)을 한국어로 처음 불렀는데, 이때는
흐르지 마라 오, 눈물아 / 가슴속에 멈춰라 / 흐르지 마라 눈물아 / 버스가 갈 때까지부분이 없었다.
* 김재중이 가사를 한국어로 번역했다는 기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