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년 5월 21일 월요일

(가사) 알면서도

작사 : 김세진
작곡 : 김세진, PJ
편곡 : PJ
노래 : 시아 (XIA) 김준수


끝난 줄 나 알고 있지만
그래 아닌 줄 더 잘 알고 있어
처음부터 내 맘은 아직 그대로인데
어떻게 널 지울 수 있어

하지만 그것만 알아줘
오직 내 맘은 네가 전부란 걸
나는 너만 알아서 다른 사랑 몰라서
조금만 아플게 너를 간직한 채

그래도 다시 한 번만 더 네게 물을게
나 없이도 후회 없이 살 수 있냐고
그래 난 바보 같아서 너밖에 알지 못해서
알면서 또 한 번 더 물을게


수많은 밤을 지새우며
우리 함께 한 그 많던 약속도
이젠 필요 없지만 아파도 간직할게
언젠가 그리워 찾을지 모르니

그래도 다시 한 번만 더 네게 물을게
나 없이도 후회 없이 살 수 있냐고
그래 난 바보 같아서 너밖에 알지 못해서
알면서 또 한 번 더 물을게

그대 내게 행복하란 말
제발 하지 말아 줘 아직 널 사랑하는데

사랑한단 말 질리도록 되풀이해도
너에게는 이 말밖에 할 수 없는데
네가 날 버려둔 채로 차갑게 뒤돌아서도
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게
미워도 너만 아는 나니까





* 가사에서 어떻게 부분. 음반 책자에는 어떡해라고 나와 있다. 둘 중 어떤 게 맞느냐에 따라 뜻이 달라지긴 하지만 어쨌든 둘 다 뜻이 통해. 하지만 내 생각엔 음반 책자 표기가 틀린 것 같아. 노래 흐름으로 봐서 어떻게가 훨씬 자연스럽거든. 만약 어떡해였다면 그 뒤에서 노래를 좀 쉬어 줘야지, 그렇지 않으면 노래가 그런 뜻으로 들리지 않으니까. 노래를 들어 봐. 너를 지울 수 없다고, 어떻게 너를 지우겠냐는 뜻으로 부르고 있잖아. 어떻게가 맞아.





시아 (XIA) 김준수 - 알면서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