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1년 10월 27일 목요일

JYJ 팬이 드라마 《보스를 지켜라》를 보았다

JYJ 팬이 본 드라마 《보스를 지켜라》.

4화가 끝났을 때 어? 하면서 글이 왕창 올라왔던 것 같다. 그 중엔 미처 그렇게 생각하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생각은 대체로 비슷한 듯.

팬마다 다르니까 이걸 보고 모르면 모르는 대로 아~ 하고 공감하면 공감하는 대로 그저 큭큭 웃을 뿐. 어쨌든 팬에겐 우연이라도 달라 보이는 것들.


3화
  • 네가 그렇게 색기를 좔좔 흘리잖아.
  • 추억팔이 하지 마.

4화
  • 신발 도둑
  • 엄마가 닌자야?
  • 애지중지하는 판넬
  • 젖은 셔츠
  • 무느님
  • 왕가 혼담설, 글로벌한 애
  • 루머 생산하지 마세요.
  • 차지헌, 네 이놈! 그리고 발로 찬 펩시 넥스 2개
  • 한 번씩 이렇게 방해할 때마다 두 배로 올릴 거야.
  • 롯데월드에다가 소셜커머스

5화
  • 언론몰이해야지.
  • 신문에 차무원 본부장 제약 부문 유럽 시장 진출 선포

6화
  • 똥물 투척

7화
  • 액정 남친

8화
  • 주어가 없어
  • 불공정거래
  • 왜 여기서 자? 입 돌아가.
  • 뒤 배경에 짤츠부르크 어쩌구 페스티벌 광고
  • 제가 갑입니다.

9화
  • 얼마나 피를 쪽쪽 빨아먹었으면

12화
  • 노래방에서 ‘넌 감동이었어’와 ‘서시’를 부름

15화
  • 멘탈이 이상하다

16화
  • 네 자리 내 자리가 어딨어. 앉으면 그 사람 자리지.

18화
  • 전화로 자장가 불러줌
  • 노은설 동방고 출신
  • 요리하는 무느님
  • 넌 정말 출구가 없구나!

그리고 마지막 18화에서 무원이가 나윤이에게 청혼하면서 했던 말.

나, 깨끗한 기업인이 돼 볼까 해.
맨날 입버릇처럼 너도 나도 세대교체다 어쩌구 해대지만,
다 뻥이야.
그대로 답습해 왔어.

근데 내가 진짜 세대교체라는 거 해 보려고 해.
그건 곧 남들과 다른 길을 가겠다는 거고,
다르면 핍박받게 돼 있어.

사람들, 깨끗한 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.
왜냐면 자신들의 컴플렉스를 건드리니까.

나 경영 천재잖아.
천재가 나타나면 바보들이 연합해서 덤비게 돼 있어.
한마디로 쉽지는 않을 거라는 거야.

부서질지도 모르고 비참하게 내쳐질 수도 있어.
그래도 괜찮겠어?

(중략)

그래도 함께해 줄래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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